2023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후기
<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>
기상청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2023년도에는 9회를 맞이한 대회로 오랜 시간 계속 진행된 대회입니다.
1. 대회 소개
대회 목적
- 다양한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, 활용 분야를 넓히기 위함
- 기상-타분야 (공공, 민간) 빅데이터 융합 분야 공모를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
- 기상·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마련 지원, 관련 분야 신산업 발굴
올해는 생활안전분야와 해양 안전분야로 나누어 생활안전분야에서는 '기상에 따른 계절별 지면 온도 산출 기술 개발', 해양 안전분야에서는 '기상에 따른 선박 닻 끌림 예측'을 주제로 개최하였습니다. 해양 안전분야의 참여기관으로는 해양경찰청이 참여했습니다.
저는 해양 안전 분야에 참가했는데 공모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제공해 준 데이터로만 가능했습니다.
사용한 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.
2. 심사과정
1. 참가 신청
2023. 5. 8.(월) ~ 6. 9.(금)
2. 온라인 멘토링
2023년 5월 11일 ~ 7월 5일
3. 공모작 제출
2023년 6월 12일 ~ 7월 5일
4. 1차 심사(서류)
2023년 7월 12일 (심사)
2023년 7월 17일 (발표)
5. 2차 심사(대면)
2023년 8월 9일 (심사 및 발표)
다음은 평가 기준표입니다.
모델 정확도 및 활용성이 50%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. 모델 정확도 점수도 중요하지만, 모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3. 대면 발표 및 심사
1차 심사 결과가 공지사항에 올라옵니다. 분야별로 10팀이 선정되고, 최종 발표 때까지 발표 자료를 준비하여 제출합니다. 발표 당일은 발표 후 바로 심사 결과가 나와 시상식까지 진행이 됩니다.
대면 발표는 팀별로 심사장에 들어가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 다른 팀들은 어떻게 발표를 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. 발표 시간은 10분, 질의응답시간은 10분으로 발표할 때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!
심사위원분들은 대부분 관련 분야를 전공으로 하시는 교수님이십니다. 다섯 분 정도 계셨던 걸로 기억하고, 데이터 쪽에서도 질문을 많이 하셨으며, 아이디어 제안 부분에서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. 미리 예상 질문을 만들어 가시고, 데이터에 대해 이해가 완벽하게 하시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
발표가 끝나면 대회 발표가 있는 시간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지며, 발표 시간 전까지 다시 대회 장소로 돌아오면 됐습니다.
4. 참여 후기
결과적으로 저희 팀은 1등을 하였습니다! 음하하 ^_^
이 공모전에는 참가신청 날에 바로 신청을 했는데, 저희 팀이 아직 대학생이라 종강하고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어 6월 중순~말부터 시작했습니다. 준비하는 기간이 짧아 막바지에는 밤을 새워가면서 준비했던 기억이 듭니다.ㅎㅎ 그래도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뿌듯합니다.
[아쉬운 점]
공모전을 준비하며 아쉬웠던 부분은 먼저 제대로 되지 않은 데이터였습니다.
분석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데이터인데, 데이터의 오류가 있어 공지사항에 오류 수정되었다고 공모전 마감 일주일 전까지 올라왔습니다. 이 부분에서는 데이터가 부정확했던 것에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.
또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때 R로 다운로드해야 했습니다. 만일, R을 잘 다룬다면, R studio에서 데이터 가공해서 다운로드하면 됐지만, 저는 R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노가다(?)형식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했습니다.
또한 리더보드가 없어서 하루에 최대 2번 성능검사를 할 수 있었고, 모델 성능 점수에서는 최종적으로 누가 1등을 하였는지 볼 수 없었습니다.
[좋았던 점]
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좋은 점도 많았습니다.
먼저 온라인 멘토링이 정말 잘 되어있었습니다. 온라인으로 질문을 드리면, 하루 안에는 무조건 답변이 와있어서 궁금증을 빨리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.
또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. 비록 전 모델 파트를 맡았긴 했지만, 기상청 데이터를 실제로 만지면서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.
또한 팀으로 참가하다 보니 '집단지성의 힘'을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. 마지막 날 제출 전까지 팀원이랑 같이 성능 높이려고 안간힘을 써서 결과적으로 제출할 때 1등 점수를 얻었던 게 생각나면서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.
